여자 배구 기업은행, 1위 노리던 흥국생명에 '찬물'

여자 배구 기업은행, 1위 노리던 흥국생명에 '찬물' SBS뉴스

기업은행은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세트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6위 기업은행은 3위 도로공사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좁히고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반면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올라설 기회를 놓쳤습니다.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2, 압도적인 점수 차로 잡아내며 파란을 예고했습니다.8-5로 앞선 상황에서는 최정민과 산타나의 2연속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10-6에서도 최정민의 블로킹이 이어졌습니다.

5-6으로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표승주와 김수지, 산타나의 3연속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5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1세트와 2세트를 맥없이 내준 흥국생명은 슈퍼스타 김연경을 앞세워 반격했습니다.김연경은 3세트에만 9점을 몰아쳤고 흥국생명은 24-24 듀스에서 기업은행 김희진의 서브 범실과 표승주의 공격 범실로 간신히 한 세트를 만회했습니다.9-6에서 산타나의 2연속 득점과 상대 세터 이원정의 오버네트 범실로 달아났고, 12-9에서는 김희진과 표승주의 공격으로 4점을 연달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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