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스웨덴 초등학교 스쿨존, 이렇게 다릅니다 스웨덴스쿨존 정수지 기자
며칠 전 한국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에 가슴이 아팠다. 음주운전자가 지난 8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행하다 인도로 진입, 보행중이던 어린이 4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난 것이다.
스웨덴에는 유독 회전 교차로도 많다. 특히 학교 건물이 도로 옆에 위치한 경우에는 대부분 회전 교차로가 설치되어 있다. 차량은 교차로 진입을 위해 30km 미만으로 감속하게 되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예를 들어 어린이가 30km로 달리던 자동차와 충돌했을 때 사망할 위험은 10%이지만 50km면 사망확률이 80%로 훨씬 높아진다. 서행을 할수록 제동 거리가 짧아져 교통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계 최초로 안전벨트, 에어백, 차일드 시트, 부스터 시트 개발, 만 4세까지 후향식 카시트 등 차량 내 아이들 안전에도 독보적인 스웨덴이지만, 그 안전 DNA는 차량 밖에서도 아이들을 지켜주고자 노력한다. 1997년 스웨덴 정부는 도로 안전을 위해 비전 제로라는 프로젝트를 세웠는데 교통 사고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지 않는 게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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