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엘살바도르에서 축구장에 몰려든 관중들이 넘어지고 깔려 밟히면서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있는 이들을 문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축구장 압사사고 현장에서 한 여성이 다른 사람들에 안겨 울고 있다. 산살바도르AFP 연합뉴스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축구장에 몰려든 관중들이 넘어지고 깔려 밟히면서 적어도 12명이 숨졌다. 21일 에 따르면 전날 저녁 축구 팬들이 엘살바도르 리그 알리안사와 파스의 리그 8강전 경기가 열리는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몰려들면서 참사가 일어났다. 5만3400명을 수용하는 경기장 입구에 관중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문이 부서지면서 주변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17일 열린 두 팀간의 1차전에선 파스가 1-0으로 이겼다. 이날 2차전에 예정돼 있었다. 사고가 나자 관중들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경기장에서 대피했다. 이어 군과 경찰이 동원돼 사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마우리지오 아리아사 경찰청장은 기자들에게 “엘살바도르 축구가 슬픔에 잠겼다”며 사망자가 적어도 12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의식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고 말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있는 이들을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축구팀과 감독, 경기장, 매표소, 리그, 연맹 등 모든 사람을 조사할 것”이라며 “잘못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처벌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모든 관계된 이들을 상대로 경기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책임 있는 자는 누구도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썼다. 아리아사 경찰청장도 “누가 무슨 일을 했고 또 해야 할 일을 안 했는지 수사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관중들이 사고가 난 경기장 남쪽 출입구 문을 무너뜨린 배경을 확인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일부 출입구에서 입장권의 ‘큐아르 코드’ 인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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