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의장은 추미애?…“이 정도면 대놓고 ‘보이는 손’ 개입”

어차피 의장은 추미애?…“이 정도면 대놓고 ‘보이는 손’ 개입”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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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 ‘명심(이재명 대표 마음)’이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지난 12일 동시에 사실상 교통정리됐고 친이재명(친명)...

의정 학습모임 하는 민주당 당선인들 우원식·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열린 의정활동 학습모임에서 ‘한국사회,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의정 학습모임 하는 민주당 당선인들 우원식·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열린 의정활동 학습모임에서 ‘한국사회,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 ‘명심’이 개입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지난 12일 동시에 사실상 교통정리됐고 친이재명계 지도부는 추미애 후보 추대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 입법부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야당 대표의 뜻이 작용하고, 당이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 측 인사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의장 선거 과열 경쟁이 우려된다’면서 두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후보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강경 성향인 추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 등 일부 당직자들은 추 후보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인은 CBS 라디오에서 “국회의장까지 당심, 명심이 개입해서 정리된 건 역대 처음”이라며 “당내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지만 삼권분립의 한 축인 국회의 문제인데, 그렇게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BBS 라디오에서 “당심이, 명심이 이런 정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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