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가 사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간 포털 뉴스가 수행해온 긍정적 역할도 분명히 존재한다. 📝 최지향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
정치권 눈에 포털 뉴스는 늘 문젯거리다. 어느 정권에서건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포털 뉴스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편향됐다고 주장한다. 정치적 결정에 따라 포털 뉴스는 조만간 큰 변화를 맞게 될 상황이다. 정부는 포털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선정하는 기능을 담당하던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법정 기구화하거나 아예 새로 포털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규제 강화 움직임 앞에서 포털 뉴스 서비스 축소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포털 뉴스가 사라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그간 포털 뉴스가 수행해온 긍정적 역할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첫째, 다른 국가와 비교해 한국의 뉴스 회피 현상은 덜 두드러지는 편인데 이는 높은 포털 뉴스 이용률과 무관치 않다.
포털 뉴스 배치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포털 뉴스는 다양한 언론의 뉴스를 한곳에 모아서 보여주는 터라 이용자들이 정치적 성향을 넘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이에 대해 숙의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포털 뉴스가 ‘가짜 뉴스 사이트’ 범람 막기도 셋째, 국내에서 엄밀한 의미의 가짜 뉴스 사이트, 즉 프로파간다를 목적으로 뉴스 형태의 허위 정보를 대량 유포하는 서비스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 역시 포털 뉴스의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다. 〈슬로우뉴스〉 이정환 대표는 최근 한국소통학회 학술대회에서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체계 때문에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 유인이 크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도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제평위의 검증을 통해 포털에 입점하지 못하면 사실상 큰 트래픽이 발생하기 어려운 국내 뉴스 환경이 광범위한 허위 정보 생산과 배포를 방지하는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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