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 개점은 애초 2월이나 3월로 예상됐지만 공사 지연 등을 이유로 4월이 돼야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과 소통을 위한 사랑방, 지역의 농산물 판매터 등으로 책방을 구상한다 밝힌 바 있다.
주민들은 평소 이웃과 잘 지내는 문 전 대통령의 책방에 호응을 보내는가 하면 사저 인근에서 1년 가까이 욕설을 외치는 극우보수 유튜버에는 넌더리가 난다고 호소하고 있다.사저의 300미터 경호구역 내에 문 전 대통령이 짓고 있는 동네 책방 공사가 한창이다.한달 전과 달리 건축물 내부에 뼈대가 생겨 얼추 책방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책방을 짓기 위해 지난해 말 이곳 1층 단독주택을 8억 5천만 원에 매입해 개조 공사를 시작했다.책방 개점은 애초 2월이나 3월로 예상됐지만 공사 지연 등을 이유로 4월이 돼야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1년 가까이 이웃으로서 잘 지내 온 경험으로 문 전 대통령의 행보에 호응하는 반면 사저 경호구역 안팎에서 여전히 욕설을 내뱉는 극우보수 유튜버들에는 넌더리가 난다고 호소하고 있다. 50대 한 주민은"영리 목적이 아니라 주민들과 잘 지내려고 책방을 운영하는 거니까 마을에 활력이 생기지 않겠나"며"그것보다 저 보기 싫은 현수막이랑 주말이고 평일이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못살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저 목소리 듣기 싫어 손님들이 딴 데 간다"고 했다. 이날도 경호구역 안팎에서는 몇몇 극우보수 유튜버들의 욕설이 평산마을에 닿았다. 욕설에 가까운 저주성 언어들이 담긴 현수막은 봄꽃피는 나무들 옆에 매달려있고, 한미동맹을 강조하기 위해 곳곳에 내걸린 한국의 태극기와 미국의 성조기는 그 의미가 퇴색된 채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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