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의 관계는 왜 깨졌을까요? 요즘 벌어지는 장면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부터 안철수 후보를 정치적 동반자로 인정할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듭니다. 🔽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대통령실 타깃 된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월13일 오후 경북 경산시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윤두현 의원의 의정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겨레S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검색창에 ‘에스레터’를 쳐보세요.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는 ‘현직 대통령의 역대급 경선 개입 사건’으로 정치사에 기록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들은 김기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차례차례 주저앉혔거나 주저앉히려 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아니라 지명대회라는 조롱이 나올 정도입니다. 성공할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언행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윤석열-안철수 ‘함께하자’ 해놓고 2022년 3·9 대선을 엿새 앞둔 3월3일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회견을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쫓기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를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이끈 손흥민과 해리 케인처럼, 대통령님과 저는 유난히 잘 맞는 윤-안 연대 사이”라고 했습니다. 짐작건대 이 지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분노가 폭발했을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진짜로 자신을 윤석열 대통령과 동격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자료 사진 져도 이겨도 힘겨운 앞날 이제 안철수 후보의 앞날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들의 탄압을 이겨내고 대표가 될 수 있을까요? 최근 여론조사 흐름만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도 있고, 김기현 후보가 이기는 여론조사도 있습니다. 더구나 국민의힘 대표 본경선은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로 이뤄집니다. 여론조사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9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83만9천여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권역별로는 영남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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