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당의 민주적 운영 그 틀 안에서 누구나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자유를 위해 누군가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26일 말했다.
사진 크게보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 ‘한국의신보수주의’ 주최로 열린 특별 강연 ‘보수주의의 길을 묻다’에서 학생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내 마음대로 힘센 사람이 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것은 방종이고 견제돼야 하는 자유”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나 전 의원의 전날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정치인들이 항상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의외라는 평을 내놨다. 그는 이날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데 상식을 초월하는 무슨 행동이 있었다고 한다면, 상식을 초월하는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원래 그런 분이었을 수도 있다”며 “그것은 끝까지 미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온라인에 노출되는 기사와 ‘많이 본 기사 순위’ 등을 거론하며 “수익성, 클릭수는 높아지지만, 우리나라를 위한 정말 중요한 담론의 순위는 왜곡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담론 위주로 기사 배열을 한 눈으로 알 수 있는 게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미국 유학 경험을 언급하며 “미국은 전세계 기사를 제일 중심에 싣는다”며 “우리나라는 지금도 1면 기사는 글로벌 기사가 아니고 한국 정치 기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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