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 MBC
9월 4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에서는 '터지는 카드값 VS 터지는 분노, 폭탄 부부' 편이 그려졌다. 결혼 3년 차로 2살 연상연하 임현규-신규미 부부는 댄스 동호회를 통하여 처음 인연을 맺었고, 1년 반의 연애 끝에 아이가 생기면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아내는"남편이 언제 폭발할지 몰라서 불안하다"는 고민을 드러냈다. 남편은 한 번 화가 나면 고성을 내지르고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노의 이유에 대하여 남편은"금전문제로 인하여 아내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상담을 통하여 얻어가고 싶은 것에 대하여 남편은"스스로 화를 억누르는 방법"을, 아내는"남편이 어느 부분에서 저를 제일 불편해하는지 알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부부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부부는 동대문구에서 거주하면서 맞벌이를 하며 3살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었다.
부부는 바로 전날에도 시어머니 문제로 언쟁을 벌인 바 있었다. 남편은 부부간의 문제로 출연한 방송에서 부모의 이야기가 언급되는 데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서로 관계가 좋지 않았고, 아내는 자신의 경험을 들어 관계 개선을 제안했는데 이는 오히려 남편의 금기를 건드리는 결과를 낳았다.급기야 남편은 아내에게" 뒷감당할 수 있냐"고 추궁하며 고성을 내지르고 욕설을 내뱉었다. 극도로 흥분한 남편은 의자를 발로 차며 폭력적인 행동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아내는 남편의 과격한 행동을 보고 공포에 질려서 눈물을 흘렸다. 결국 보다 못한 제작진이 투입되어 남편을 만류하고 아내를 떼어놓았다. 남편은 벌벌 떨며 자리를 뜨는 아내를 향해서 끝까지 거친 말을 멈추지 않았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남편과 살 수 있겠냐"고 질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남편은"평소에는 그 정도로 화를 내지는 않으며 당시는 감정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아버지의 회사에서 일하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던 남편은, 부모님의 문제가 언급되면서 가족들과 척을 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지켜본 오은영은 남편에게"신체적인 폭행을 안 했다고 해서 폭력을 행사 안 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고 남편도 순순히 수긍했다. 남편은 분노한 이유에 대하여"방송 촬영임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내가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려고 한다고 오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남편이 오해를 잘한다.
오은영은"화를 진정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타인이 안 건드리는 것 뿐인데, 인간은 끊임없이 누군가를 건드리고 산다. 남편처럼 '나를 안 건드리면 화낼 일 없어'라는 전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며"화나는 순간에 길게 생각하지 마시라. '내 감정은 내 거지'라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한 아내에게는"본인이 함부로 대해진다고 느꼈을 때 반응한다"고 분석했다. 심리검사에서 아내는 자신에게 일어날 일은 남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잘 수용하지 않는 성향으로 나타났다.오은영은 부부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돈'이라고 지적하며, 금전 개념이 부족한 아내에게 신용카드를 절단해서라도 완전히 끊으라고 조언했다.
모든 솔루션을 마친 남편은"제가 화나는 포인트를 계속 찾고 있었는데 '수용'이라는 포인트를 들으니 한번에 정리가 된다. 정확히 짚어주셔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내는"더욱 개과천선을 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상담을 끝낸 부부는 오은영과 패널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새로운 출발을 기약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적]고려인들의 홍범도 애도“야 이놈들아/ 내가 언제 내 동상 세워달라 했었나/ 왜 너희들 마음대로 세워놓고/ 또 그걸 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사망보험금 8억원 청구 소송 기각‘계곡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이은해(32)씨가 숨진 남편 몫의 보험금을 달라고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이 법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사망보험금 8억 못 받는다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은해(32)가 숨진 남편 몫으로 청구한 보험금 8억원을 못 받게 됐다. 이씨는 2019년 6월 30일 남편 윤모씨(사망 당시 39세)가 사망하자 이듬해인 2020년 11월 남편 명의로 가입한 생명보험금 8억원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은해는 공범 조현수(31)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강제로 다이빙하게 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러 국방 '북한과 연합훈련 논의'...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추진쇼이구 국방장관 "북한은 러시아의 이웃... 연합훈련 왜 안 되겠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은해 “남편 사망보험금 8억 달라” 소송 패소…法 '지급의무 없어'남편을 계곡에 뛰어들게 해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보험사를 상대로 '남편의 사망보험금 8억원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재판부는 '보험계약의 수익자이자 계약자인 이은해가 고의로 피보험자인 남편 윤모씨를 해친 경우에 해당하므로, 신한라이프는 보험계약 약관에 따라 이은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가 면책됐다'고 판시했다. 이은해는 내연남 조현수(31)와 함께 남편 윤(사망 당시 39세)씨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의 계곡에서 윤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5월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사망보험금 8억원 청구’ 소송서 패소‘계곡살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남편의 생명보험금 8억원을 지급하라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