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여름밤, 시로 마음의 여유를 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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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춤이 어우러진 야외 안양시낭송회, 26일 성료

사전에 시낭송회 소식을 알고 오신 분들도 계셨고 저녁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리를 함께했다.엠프를 통해 때로는 잔잔한 음악을, 때로는 시원하게 폭발하는 듯한 음악을 듣던 장소에서 제법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시낭송회와 더불어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매년 열리는 시낭송회는 이번이 5회째를 맞이하며 아름다운 말들을 가슴으로 천천히 곱씹어 보는 시간이었다. 사회를 맡은 원선화 동화작가는 전문앵커 못지않은 능숙한 진행으로 행사를 이끌었고 참여하신 작가님들도 좋은 시와 차분한 목소리로 낭송을 했다.

사람이 젊게 사는 비결이 따로 있을까. 아마 이렇게 시와 춤과 노래를 함께 하면서 마음을 잘 가꾸며 사는 것이 최고일 것이다. "너는 아직 꽃이라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소중히 하자는 메세지를 전했다.이번 행사에서 안양베짱이의 '바람의 노래' 공연이 있었고 2부에서 유애선작가는 '남편'이라는 시를 낭송하였는데 '평생 비만 맞고 살아온 우산이 가진 거라곤 낡고 녹슨 몸뚱이 하나'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안양베짱이 멤버인 진짜 남편이 낭독 중에 우산을 씌워주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낭송되는 모든 시들 천천히 들으며 여름밤은 깊어가고 있었고 고운 시어들이 파도처럼 잔잔히 퍼져나갔다. 아마도 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마음을 쓰다듬고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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