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로 청과물과 수산물 상인들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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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로 청과물과 수산물 상인들 고충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청과동 붕괴상인들의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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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이 12월 1일 붕괴되면서, 상인들은 물건을 건지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 사고는 제설 작업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막을 수 없었다.

1일 찾은 경기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은 추운 겨울의 시작인 12월의 첫날을 알리기라도 하듯 차가운 분위기였다.광고이곳에서 만난 한 60대 상인은"건물 안에 사고 당일 경매 받아 놓은 과일과 채소 등 7천만원어치의 물건이 있는데, 하나도 건지지를 못했다"며"경매 직후 붕괴 조짐이 있어 현장이 통제됐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막심했다"고 울상을 지었다.시장 측은 사고 당일 청과동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나는 등 붕괴 전조 증상이 나타나자 오전 7시 30분께 대피 방송을 실시하고, 20분 뒤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대부분의 상인이 사고 장면을 그대로 지켜 보며 붕괴하는 건물과 함께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또 다른 60대 상인은"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안에 두고 온 청과물을 빼내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더 큰 문제는 앞으로 어디서 영업을 하느냐는 것이다.

한 40대 상인은"눈 오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데 야외에서 영업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지하주차장에서 몇 명의 상인이 어떻게 경매하고 장사할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준비는 하는 것"이라고 했다.피해는 청과동 상인들에게만 그치지 않는다.그는"수산동의 경우 연말이 대목인데, 지금 신규 예약은커녕 있는 이전 예약도 취소가 되고 있다"며"세상에 어느 누가 무너진 건물 앞에서 회를 먹고 싶겠느냐. 수산동도 무너지는 것 아니냐며 손님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소작업 차량과 폐기물 차량, 그리고 지게차 등이 쉴 새 없이 오가며 붕괴 잔해를 치우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이 역시 상인들이 붕괴 조짐을 미리 알아채고, 제설에 나섰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고 한다.

시장 정문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상인회 회장이 사고 당일 새벽 2시 연락을 해 상인들이 나와 작대기에 칼을 꽂아 'U'자로 내려앉은 천장 부위를 찢으며 눈을 아래로 쏟아내는 방식으로 제설했지만, 결국 뒤편부터 도미노처럼 무너졌다"며"인명피해 없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상인들은 아케이드 지붕에 대한 철거는 마무리된 가운데 잔해 제거를 1일 오후까지 마무리하고, 안전진단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3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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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상인들의 고충 경매 물건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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