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입던 옷 버리면 후회한다고? 평소에 잘 입었어야 선입견 패션관성 악순환유발 패션선입견 옷문제유발 이문연 기자
지난 시간에 5가지 패션 선입견을 살펴보았다. 멋을 방해하는 선입견이 왜 나쁘냐 하면 멋을 추구하는 마음이 알맞은 방법을 찾아가야 하는데 선입견을 갖고 있으면 알맞은 방법을 찾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방법이 틀리면 답도 틀리게 되고 오답이 쌓이다 보면 하나의 거대한 악순환이 된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지만 돈이 많아졌을 때 행복한 사람들은 지금의 행복을 아는 사람들이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찾아 그것을 최대한 발휘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스스로가 장점을 찾지 못하겠다면 장점을 찾아 드러내 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이다.타고난다는 건 뭘까. 애기때부터 남다른 감각을 갖는 것?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DNA? 감각을 만드는 것은 관심과 연습이라고 생각한다. 감각을 타고났다면 어릴 적부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란 것일 테다. 우리가 타인의 인스타를 보면 좋은 것만 보이듯이 셀럽들이 옷을 잘 입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들이 어떤 옷을 입는지 고민하는 시간과 에너지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비우지 않아서 받는 스트레스와 비우고 나서의 후회감을 비교한다면 어느 것이 더 클까. 살면서 증명되지 않은, 증명할 수 없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게 후회할 것 같은 옷이라면 애초에 비우지 않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 후회할 것 같은 옷이라면 평소에 잘 입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슈스스 한혜연이 에 나와 전현무를 스타일링한 적이 있다. 평소 남자 배우들 위주로 스타일링하다가 전현무를 스타일링하려니 생각보다 어려웠던 것이다. 한혜연의 고뇌에 찬 표정과 전현무의 옷차림이 대비되면서 역대급 웃음을 줬다.
단지 모델들은 커버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보니 이 옷, 저 옷 잘 어울려 보이는 거고 그 폭이 작을수록 어울리는 옷은 줄어든다. 고로 잘생길수록 옷이 별로여도 얼굴로 커버할 수 있다는 말이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한 것이 아닌가 한다. 진짜 옷잘러들은 결코 저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이 문장은 조금 바뀌어야 한다. ' 나이에 맞는 옷차림이 따로 있다'로 말이다. 요즘은 점점 개인의 의견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집단과 무리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긴다. 나이에 맞는 옷차림이란, 사회에서 기대하는 옷차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40, 50만 되면 차분하고 단정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의 옷차림을 고수한다.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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