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픈 데 없는 지구…환경 지표 줄줄이 '위험 구역' 진입 SBS뉴스
AP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대, 암스테르담대 등 연구진이 모인 지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은 경고음을 냈습니다.
연구진이 기후, 대기오염, 비료 남용에 따른 수질 오염, 지하수, 담수, 미개발 자연환경, 전반적인 자연·인공 환경 등에서 8가지 지표를 설정해 그 정도를 조사했더니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모두 위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구에 따르면 동유럽, 남아시아,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지역과 브라질의 다수 지역, 멕시코, 중국, 미국 서부 일부 지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문제 지역이라고 지적됐습니다. 아울러 지구의 약 3분의 2가 하천과 강의 흐름이 20% 이상 막히면 안 된다는 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보충되는 속도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빨라야 하는 지하수 상황도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 연구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크리스티 이비 워싱턴대학교 교수는"우리는 대부분의 지구 시스템 경계에서 위험 구역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구 위원회의 공동 의장인 조이타 굽타 암스테르담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통해"지구가 사람처럼 연례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의사는 지금 지구가 여러 부문과 시스템 차원에서 매우 아프고 이것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예를 들어 국제사회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 목표는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부족하다고 연구진은 지적합니다.굽타 교수는 최근 이상 고온에 노출된 사람들은 언급하며"섭씨 1도 상승에도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대통령실, 北발사체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개최…'필요시 NSC'(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대통령실은 31일 북한이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이테크+] X선으로 단일 원자 촬영 성공…'물질 분석에 혁신 가져올 것'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5/31/yonhaptweet/9149324510605351503712-9149324510605351503712-1663998799105359872.webp?w=640)
[사이테크+] X선으로 단일 원자 촬영 성공…'물질 분석에 혁신 가져올 것'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미국 연구팀이 X선으로 원자 1개를 촬영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충남 서산 부역혐의 희생사건' 유해발굴 현장 충남_서산_부역혐의_희생사건 좁은교통호 학살_보복학살 유해발굴현장 보도연맹 최미향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펄펄 끓는 기름솥에 개 던진 멕시코 남성…대통령까지 나섰다 | 중앙일보멕시코 대통령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차선 도로 옆에 성벽과 초원이라니4차선 도로 옆에 성벽과 초원이라니 세계일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세계여행 김찬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고위? 4천만원짜리 사약' 김기현 옆자리 외면한 현역들 왜 | 중앙일보현역은 아무도 안 지원한 이 자리.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요.\r국민의힘 최고위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