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대단지 아파트 정문 앞에 택배 수백 개가 쌓여 있는 이른바 '택배 대란'이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측이 주민들의 안전을 이유로 택배차량의 지상 이용을 막자, 기사들이 문 앞 배송을 중단한 건데요."애기 물품이나 뭐 이런 게 많은데 진짜 이렇게 가벼운 거는 뭐 괜찮지만 크고 무겁고 이런 것들은 진짜 어떻게 가져가야 될지…"입주자 대표 측이 보행자 안전을 이유로, 소방차와 경찰차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지상 운행을 금지한 뒤부터입니다.대부분의 택배 차량이 2.5M를 넘는 걸 고려하면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다는 겁니다.
하지만 기사들은 수백만 원 되는 개조 비용도 부담일 뿐 아니라 짐 칸 천장 높이도 낮아져, 작업하다 다칠 우려가 크다고 말합니다."저희들은 이게 딱 섰을 때 머리가 안 닿거든요. 머리가 끝에 안 닿거든요. 근데 이제 이게 낮아지면 고개를 숙여야 되고 허리도 부담 가고 여러모로 이제 많이 힘들죠.""택배 차량들이 이제 속도를 제어를 잘 안 하는 거예요. 시속 20km 준수 안 해요. 애들이 언제 어디서 자전거든 튀어나와서 애들 다치면 그건 큰 사고지 않냐…"다만 법 시행 이전, 건설 허가를 받은 아파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영상취재: 전승현 /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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