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을까? 잠을 잘까? 두뇌에는 이게 더 좋습니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아침밥 먹을까? 잠을 잘까? 두뇌에는 이게 더 좋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3%

공부할 때 열심히 외워 놓고 돌아서서 잊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그러지 않으려면, 학습한 내용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저장해야 하는데요. 이때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모두 이뤄져야 학습한 내용이 장기 기억으로 저장됩니다. 이밖에도 오랜기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인지 능력 가운데서도 계획을 짜고 충동을 조절하는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s)과 시험, 평가 등 학업 수행(academic performance)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항상 아쉬운 게 시간입니다. 자는 시간 줄이고, 먹는 시간까지 아끼게 되죠. 시험이 코앞인 학생들에게 운동은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는데요. 공부를 삶의 최우선 순위로 여기기 때문일 겁니다.

이 과정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잠을 자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합니다.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자는 동안 안구의 움직임으로 보면, 렘수면 때는 눈이 빠르게 움직이고 비렘수면 구간에선 눈이 거의 또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성인의 경우 비교적 얕은 잠에 해당하는 비렘수면 1, 2단계를 거쳐 깊은 수면인 비렘수면 3, 4단계에 빠져들었다가 다시 렘수면으로 올라오는 뇌파 활동을 보입니다. 보통 이런 수면 주기를 하룻밤에 3~5회 정도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잠은 학교 생활을 포함한 삶의 만족도와도 연관이 깊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낮고 수면장애가 있는 학생의 경우 학교 생활에서 피로감을 느낄 뿐 아니라 학교 폭력에 연관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질의 수면은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역량을 높이는 데도 기여합니다. 공부에 있어서 잠자는 시간을 아깝게만 바라봐선 안되는 이유입니다.

특히 아침 식사가 중요한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혈중 당을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과 비교하면 대사율이 높고 평균 뇌 혈류량과 산소 활용도도 높습니다. 특히 이 시기엔 수면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밤새 글리코젠 저장량이 낮아져 있을 가능성이 크죠. 이런 상황에서 아침 식사는 단식 상태에 대한 단기 대사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운동은 뇌에 주는 영양제다 운동을 하면 건강해지고 체력이 좋아집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하지만 공부 앞에만 서면 운동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운동하고 나면 피곤해져서 공부에 방해가 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고요. 운동은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두뇌를 자극해 학업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냅니다.

운동은 그 자체만으로 뇌 기능을 좋게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요소들과 결합하여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아침 식사와 운동을 병행한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수학 문제 풀이 능력과 속도가 개선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운동과 양질의 수면이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지방검찰에 기소된 전 대통령, 이게 더 치명적인 이유지방검찰에 기소된 전 대통령, 이게 더 치명적인 이유[임상훈의 글로벌리포트] 조지아주 검찰의 트럼프 기소가 미국 대선에 미칠 파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쁜 책'이 소개한 '좋은 책' 돌풍 … 매경 좋은 콘텐츠의 힘'나쁜 책'이 소개한 '좋은 책' 돌풍 … 매경 좋은 콘텐츠의 힘더 알차고 더 풍성해진 매경 회원 독점 콘텐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더 하이엔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행하고 요리한다'[더 하이엔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행하고 요리한다'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 서울 이곳의 마시모 보투라 셰프를 만나다 구찌는 자신의 레스토랑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프렌체스카나’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마시모 보투라 셰프와 협업했다. '이곳은 두 셰프가 주인'이라고 말하는 보투라 셰프는 이들이 주방에서 자신들의 창의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투라 셰프의 철학이 녹아들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뿐이다. 두 셰프가 만든 지금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보투라 셰프가 처음 서울점을 계획했던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분 뉴스정복] '이렇게 애국심 없고 무능한 보수는 처음'[10분 뉴스정복] '이렇게 애국심 없고 무능한 보수는 처음'교권 침해 해법, 이게 최선입니까... 국민연금 4만 9000원 인상 시나리오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투기에서 잠수함, 장갑차까지 김정은의 '무기 사랑' 행보 [앵커리포트]전투기에서 잠수함, 장갑차까지 김정은의 '무기 사랑' 행보 [앵커리포트]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과 러시아는 더 가까워졌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18: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