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의 빈 자리 파고든 골림픽의 성공 골림픽 아육대 골때녀 이준목 기자
SBS 설특집 이 설연휴 예능 경쟁의 승자가 됐다. 1월 23일과 24일 2회에 걸쳐 방송된 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설날연휴를 맞이해 준비한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본작이 순수하게 '축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은 보다 다양한 종목에 걸쳐 팀대결을 펼치는 '골때녀판 아육대'라고 할 수 있었다. 시리즈에 출연했던 10개 팀과 선수-감독들이 모두 등장했다. 또한 이들은 원더클나방, 탑걸드림, 국척콘다, 액개니스타 등 두 팀씩 연합팀을 결성하여 경쟁하기도 했다. 각 팀들은 50미터 스프린트, 줄다리기, 타이머 사진찍기, 파워슈터 대결, 드리블 꽃이 피었습니다. 축구양궁, 짐볼축구, 슈팅 노래방, 이어달리기 단체 계주 등을 펼쳤다.최종 우승은 원더클나방에게 돌아갔다. 원더클나방은 계주 우승을 비롯하여 245점을 획득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원더클나방의 이름으로 화천 정산고 여자 축구부에 축구공 100개를 기부하는 선행을 펼치며 의미를 더했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독창성없이 기존 프로그램의 포장만 바꿔서 새 것처럼 내놓은 게으른 메뉴이자 지나친 '골때녀 우려먹기'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는 인기 아이돌들을 대거 섭외해 체육대회 형식으로 경쟁을 펼치며 명절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다. 평소에 한 자리에서 보기힘든 아이돌들을 드림팀처럼 모아서, 무대와는 또다른 열정적이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게 초기의 관전포인트였다.하지만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하며 장시간 녹화, 부상과 안전 위험, 인기 위주의 편파적인 방송분량과 차별대우 논란, 팬덤의 과열경쟁 등 각종 부정적인 요소들이 누적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MBC는 단체촬영이 어려워진 코로나19기간 동안 를 편성하지 않았고, 지난해 추석 명절에 모처럼 부활했으나 냉랭한 반응과 함께 최고시청률이 3%를 넘지 못하는 저조한 반응에 그쳤다. 올 설 연휴에는 또다시 편성에서 사라졌다. 제작 불발 이유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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