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랑한 셀틱, 한국인 '삼총사'의 새로운 도전 오현규 후루하시쿄고 셀틱 권혁규 양현준 이준목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프로축구단 셀틱FC가 세 명의 한국인 유망주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셀틱은 7월 24일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양현준-미드필더 권혁규의 영입을 발표했다.셀틱에는 이미 올해 1월 먼저 입단한 공격수 오현규가 활약하고 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하여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짧은 기간에 소속팀에 적응하며 21경기 7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부터 세 개 대회 우승으로 도메스틱 트레블을 경험했다.강원FC 소속 당시 양현준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올시즌 21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권혁규는 연령대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미드필더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19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했다. 김천 상무에서 군복무도 이미 마쳤고 K리그 통산 기록은 76경기 3골 2도움이다. 셀틱은 이미 오래전부터 두 선수에게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본격적으로 셀틱이 아시아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기 시작했던 것은 2000년대 중반부터였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프리킥 마스터' 나카무라 슌스케는 2005년 셀틱에 입단해 4시즌 동안 142경기에 출전해 28골 3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최전성기였던 2006-07시즌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지난 2022-23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후루하시 쿄고는 나카무라 이후 16년 만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현재까지 아시아 선수가 스코틀랜드 MVP를 차지한 것은 나카무라와 후루하시, 단 두 명뿐이다.일본축구를 통하여 아시아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한 셀틱은, 한국과 중국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2009년에 기성용, 2010년에는 차두리가 잇달아 영입되며 셀틱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기성용-차두리가 셀틱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일본의 미즈노 코키, 중국의 정쯔도 소속되어 있었다. 유럽의 한 클럽에서 동아시아 한중〮일 삼국 선수가 같이 공존한 것은 최초의 사례였다.다만 한국과 일본에 비하여 중국 선수들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05년 셀틱에 입단한 수비수 두웨이는 당시 유럽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이영표를 평가절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셀틱 데뷔전이었던 3부리그팀과의 FA 경기에서 출전 45분만에 온갖 본헤드 플레이를 남발한 끝에 교체당하는 '전설의 경기'를 남기고 팀은 패배했다. 이후 두웨이는 셀틱 유니폼을 입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고작 1경기 출전 –15일만의 계약 해지라는 희대의 진기록을 남긴 채 중국으로 돌아가야 했다.정쯔는 프리미어리그 찰튼 애슬레틱 FC를 거쳐 2009년 셀틱으로 이적하여 1년간 그럭저럭 활약했지만 시즌 후 미즈노와 함께 방출명단에 올라 중국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빠의 '식탐 유전자'가 엄마 뱃속 아기 원격제어''아빠의 '식탐 유전자'가 엄마 뱃속 아기 원격제어' 과학인이정모 이정모 과학뉴스 식탐유전자 이한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자월드컵] '무궁무진한 잠재력'…최다 A매치 듀오가 본 세계 여자축구 | 연합뉴스(캠벨타운[호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지소연(수원FC 위민)과 조소현(토트넘)의 위상은 한국 축구에서 특별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훈부 “백선엽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 삭제 결론”국가보훈부는 고 백선엽 장군(1920∼2020)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도, 변호사도 다 여성? 과연…'바비' 놀라게한 이 감독 | 중앙일보그레타 거윅(39)의 신작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교조 “초등학교 교사 사망, 교사 87% ‘분노’”…“관련 법 개정 촉구”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교사 87%가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