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알아본 신상 술... 출시 연도에 놀라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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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알아본 신상 술... 출시 연도에 놀라버렸네 진로 MZ세대 레트로 소주 뉴트로 정누리 기자

난 어릴 적 이 노래 속 두꺼비가 참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은가. 쓰던 것을 새 것으로 다 바꿔주면, 자기는 남는 게 어디 있나. 난 바보 두꺼비가 되지 말아야지. 헌 것과 새 것을 정확히 구분하고, 손해 보는 장사는 하지 말아야지.

순한 목넘김과 트렌디한 굿즈, 병 색상의 유니크함. 친구들과의 술약속."처음처럼? 참이슬?"을 묻지도 않는다. 당연하게 진로를 시킨다. 술상 사진을 찍어 가족 대화방에 올리니, 아빠가 답한다."어? 진로네." 맙소사. MZ세대의 유행이자 트렌드의 선두인 진로가 알고보니 아재 술이었다니. 두꺼비가 묘한 웃음을 지으며 날 쳐다본다. 너, 중고신입이었어? 두꺼비는 헌 것을 새 것으로 완벽 위장해서 나타났다.어리석은 게 아니라 타고난 장사꾼이다. 생각해보니 주변에 이런 위장술이 많았다. 커피숍에서 갑자기 '대쌍화시대'라며 쌍화차에 꿀호떡을 팔지 않나, 밀가루 업체인 줄도 몰랐던 '곰표'가 나쵸와 팝콘을 들고 오질 않나, 세련된 2022 F/W 로우라이즈의 원조가 엄마의 배바지질 않나. 게다가 우리들은 이제 안 먹던 국밥집까지 간다.생각해보니 과거의 국밥집은 허름한 인테리어와 돼지잡내가 트레이드마크였는데, 이젠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난 나를 의심했었다. 나이가 들더니 아저씨 입맛이 되어간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니다. 그들이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뉴트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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