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1억 빌려 128조 키웠다, 맥도날드 울게한 ‘美 타코왕’

서학개미 뉴스

아빠 1억 빌려 128조 키웠다, 맥도날드 울게한 ‘美 타코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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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자 더]스타벅스, 치폴레 출신 CEO 영입하자 벌어진 일 「 '스벅이 니콜을 훔쳐가다니!' 올해 8월 브라이언 니콜 치폴레 최고경영자(CEO)가 스타벅스에 영입됐다는 소식이 들리자, 치폴레 주주들의 대체적인 반응이었다. 스타벅스는 니콜에게 현금 1000만 달러(약 136억원)와 7500만 달러(약 1000억원)어치 주식을 줄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치폴레를 성공시킨 경력을 내세워 외부에서 3600만 달러(약 503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자기 돈 1000만 달러(약 139억원)도 투자했다.

아버지=너 셰프 잘하고 있잖아. 부리토 팔아서 얼마나 남겠니?28살 아들은 1993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작은 멕시칸 식당을 열었다. 아버지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면 가게가 빨리 자리 잡아야 했다. 아들은 미쉐린 식당처럼 고급스럽지만 가격은 패스트푸드보다 조금 비싸게 팔기로 작정했다. 부엌을 손님에게 다 보이게 하고 신선한 식재료만 썼다.

아버지의 걱정은 기우였다. 아들의 부리토는 하루 1000개씩 팔려 나갔고, 창업 1년 만에 빌린 돈을 다 갚았다. 약 1억원으로 차린 이 식당은 31년 뒤 128조원짜리 회사가 됐다. 미국에만 매장을 3300곳 두고 있는 멕시칸 타코 식당 치폴레 이야기다. 한국엔 아직 진출하지 않았지만, 미국에 살거나 여행했던 경험이 있는 이들에겐 친숙한 프랜차이즈다. 서학개미들도 사들이는 인기 주식이기도 하다. 치폴레 창업자 스티브 엘스의 순자산은 5억13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미국 요리학교를 졸업한 요리사였으나 비즈니스 경험은 없던 그가 치폴레로 ‘대박’난 비결, 올해 ‘제2의 창업’에 도전한 이야기 등을 전한다.◦ “요식업계는 박봉, 3D…이 생각 깨고파”👨‍🍳수셰프, 대학가 타코집 사장님 되다 1990년 CIA를 졸업한 엘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파인다이닝 식당 제레미아 타워에서 2년간 수셰프로 일했다. 파인다이닝도 좋지만 그에겐 다른 꿈이 있었다. 소박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파는 자신의 식당을 갖고 싶었다. 그래서 고향 덴버로 돌아와 치폴레를 개업했다.첫 매장은 대학 근처에 냈다. 그런데 여느 대학가 식당과 달랐다. 오픈 키친 형태로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신뢰감을 줬다. 좋은 재료를 쓰면서도 가격은 패스트푸드와 일반 식당의 중간인 8~12달러 선으로 잡았다.

인공색소·방부제, 유전자변형식품은 안 쓴다는 점도 강조했다. 엘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동물과 환경을 부당하게 이용하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철학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엔 “모든 사람에게 무항생제 닭고기 등 최고 품질의 재료를 제공하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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