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는 2025년도 논산시 예산안을 총 1조 892억 3516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예산 삭감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아.
충남 논산 시의회 가 20일 오전 10시 2025년도 논산시 예산안을 총 1조 892억 3516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논산시 가 제출한 1조 897억 2706만 4000원에서 4억 9190만 원이 삭감된 금액으로, 예산 삭감분은 모두 예비비로 증액되어 향후 추가경정예산안에 활용될 예정이다. 논산 시의회 는 특히 의회사무국 사무실 재배치 공사비 3000만 원, 의장실 무선 도청 방어 시스템 장비 구입비 1800만 원, 사무실 캐비닛 구입비 350만 원을 전액 삭감하며 시민과의 고통 분담을 실천했다. 논산 시의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 예산의 우선순위를 시민의 복지와 생활 편의로 맞추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예산 삭감은 상징적인 조치일 뿐 아니라 의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출연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27억 6683만 3000원으로 동결됐다. 당초 제출된 예산에서 2억 7540만 원이 삭감된 결과다.
또한, 강경젓갈축제 예산은 14억 원에서 12억 5000만 원으로 1억 5000만 원을 삭감해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며 축제 규모와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논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민간경상사업보조비는 3000만 원에서 1500만 원이 삭감되었다. 삭감된 예산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번 제261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루어진 예산 심의는 단순한 삭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논산시의회는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재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삭감된 예산을 예비비로 돌려 시민의 예상치 못한 필요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 집행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의회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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