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왕자의 추태? '킹더랜드' 해명이 더 위험한 까닭 킹더랜드 문화왜곡 JTBC 아랍 이진민 기자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1위 가 글로벌한 혹평을 겪고 있다. 미국 영화 비평 사이트 IMDB에는 '다른 문화권에 대한 존중이 없다', '잘못된 인물 묘사에 실망스럽다' 등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 8, 9일에 방송분에 담긴 '문화 왜곡'이 그 이유다.
첫 등장 장면에서 사미르는 술집에서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구원의 전화를 받는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처음 본 천사랑에게 추파를 던지며 호감을 표현한다. 정작 중요한 미팅은 '너희 나라 전투기 사주기로 하고 빨리 끝났다'며 무신경한 모습이고 오직 그의 관심사는 천사랑이다. '아랍 왕자', '세계 부자 순위 13위'라는 캐릭터 특징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종일관 가볍게 행동하는 바람둥이다. 구원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는 '사미르', 남자 주인공을 멋있게 묘사하기 위해 '사미르'는 그저 도구로서 쓰였다. 게다가 한국 전통문화에 익숙치 않은 점을 이용해 외국인 캐릭터를 골탕 먹이는 장면은 마냥 웃을 수 없다. 자신이 VIP라는 점을 이용해 직원 천사랑과 시간을 보내려는 행동도 그를 더욱 문제적인 캐릭터로 느끼게 한다.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10일"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지역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고, 사미르 왕자를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는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외 시청자들은 '아랍 문화가 연상되어 불쾌하다'는 상반된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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