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주식 투자에 돈 댄 검사, 법원 “징계 정당”

대한민국 뉴스 뉴스

아내 주식 투자에 돈 댄 검사, 법원 “징계 정당”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대형부패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주식거래 금지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징계 처분을 받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대검찰청. 연합뉴스 대형부패 사건을 담당하는 특별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던 검사가 주식거래 금지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경징계 처분을 받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3부는 최근 ㄱ부장검사가 서울고검장을 상대로 낸 견책 처분 취소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ㄱ검사는 2020년 11월 대검찰청 예규를 어겼다는 이유로 견책 처분을 받은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해당 예규는 특별수사 담당 검사의 금융투자상품 매매를 금지하고 있다. ㄱ검사는 2017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부서에 근무하며 1억7500만원을 대출받아 배우자의 주식계좌에 송금했고, 이후 배우자는 1억9560만원어치 주식을 샀다. 이 같은 사실은 ㄱ검사가 2019년 차장검사 승진 대상에 올라 법무부가 재산관계 등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고, 대검찰청 감찰을 거쳐 경징계인 견책 처분으로 이어졌다.

대검은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하면서 “ㄱ검사는 주식거래가 금지되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배우자와 함께 주식을 매수해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발한 ㄱ검사는 “배우자의 증권계좌에 돈을 보내고 배우자가 자신의 명의로 주식을 매수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으나, 그 자체로 지침 위반이라고 할 수 없고 배우자가 주식을 사는 데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 2심은 ㄱ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직접 매수 주문하고 결제하는 행위를 하거나 배우자와 구체적으로 공모해야만 지침을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심 역시 “과거에도 배우자가 같은 증권계좌로 주식을 거래해온 점을 ㄱ검사가 아는 상태에서 배우자의 요청으로 통상의 생활비를 훨씬 초과하는 돈을 송금했다”며 “돈을 주식거래에 쓸 것에 동의했거나 적어도 묵인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혜민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FIFA,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착수…위반 규정 뭐길래FIFA,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징계 착수…위반 규정 뭐길래국제축구연맹(FIFA)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톰 브라운 ‘4선 줄무늬’, 아디다스 표절 아니다”“톰 브라운 ‘4선 줄무늬’, 아디다스 표절 아니다”재판부는 톰브라운 4선 줄무늬 디자인이 소비자에게 아디다스 디자인과 혼동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쫀칭'으로 돈 불렸다'…북한까지 뻗은 김성태 검은 인맥의 비밀 | 중앙일보''쫀칭'으로 돈 불렸다'…북한까지 뻗은 김성태 검은 인맥의 비밀 | 중앙일보사업을 키워온 과정 자체가 범죄 혐의의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r쌍방울 김성태 범죄 조직 북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택배기사 승강기 돈 내고 타' 세종시 아파트 공지에 주민 발칵 | 중앙일보'택배기사 승강기 돈 내고 타' 세종시 아파트 공지에 주민 발칵 | 중앙일보현관 카드키 보증금 10만원과 승강기 사용료 월 1만원을 부과하겠다고 했습니다.\r세종시 아파트 택배 엘리베이터 사용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모 돈 믿고, 학폭 휘두른 괴물 ‘글로리 연진’부모 돈 믿고, 학폭 휘두른 괴물 ‘글로리 연진’가난하다는 이유로 부모와 교사,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한 피해자에게 학교폭력은 현재진행형의 끔찍한 범죄 행위입니다. 더글로리 학교폭력 🔽 박연진을 통해 본 학교폭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CJ대한통운에 교섭 나오라는 법원, 하청 노동3권 보장한 것''CJ대한통운에 교섭 나오라는 법원, 하청 노동3권 보장한 것''CJ대한통운에 교섭 나오라는 법원, 하청 노동3권 보장한 것' 조세화 CJ대한통운 노란봉투법 택배노동자 하청 김성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3 00: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