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칭'으로 돈 불렸다'…북한까지 뻗은 김성태 검은 인맥의 비밀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쫀칭'으로 돈 불렸다'…북한까지 뻗은 김성태 검은 인맥의 비밀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3%

사업을 키워온 과정 자체가 범죄 혐의의 줄기를 이루고 있습니다.\r쌍방울 김성태 범죄 조직 북한

8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 끝에 다음 주 초 태국에서 귀국하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인맥에 검찰이 주목하고 있다. 정치인과 조직폭력배, 부동산 개발업자는 물론이고 북한의 대남 공작부서 관계자까지 뻗어나간 인연을 통해 사업을 키워온 과정 자체가 범죄 혐의의 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조폭 인맥이 김성태 전 회장 출발점 전북 전주 나이트파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전남 영광 일대 난초파·신영광파 등과 연루된 배상윤 KH그룹 회장, 목포 새마을파 출신인 최우향 쌍방울 그룹 전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다. 김 전 회장의 지인은 “김 전 회장은 주가조작 세력 등에게 자금을 제공하는 이른바 ‘쫀칭’으로 돈을 불렸다”며 “돈 계산에 능해 늘 현금 흐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특히 배상윤 KH그룹 회장에게 빈번하게 자금을 대여해 외부에서는 ‘한 몸통’이란 인식이 생겼다. 두 사람의 관계를 잘 아는 인사는 “알펜시아나 하얏트 인수에서 보듯이 배 회장은 늘 사채까지 끌어들여 무리한 투자를 해 벌면 크게 벌지만 금전적으로 쪼들릴 때도 많았다”며 “그때마다 김 전 회장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챙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종적으로 김 전 부회장에게서 이재명 대표 또는 더불어민주당 고위층으로 이어지는 직접적 커넥션이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쌍방울 그룹이 전환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들의 수임료로 대납됐다는 의혹을 푸는 게 1차적인 과제다. 이 의혹이 애초 쌍방울그룹이 지난 대통령선거를 거치며 검찰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였다. 김 전 회장은 17일 오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한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과 배임, 뇌물공여, 자본시장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김 전 회장에 걸린 혐의가 많다”며 “우리나라 수사관을 태국에 직접 보내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역시 해외도피 중인 배상윤 회장 측도 이날 귀국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뉴스1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억원 더' 중앙일보 간부 사표‥김만배 '나는 이지스함''1억원 더' 중앙일보 간부 사표‥김만배 '나는 이지스함'기자 출신인 김만배씨와 돈 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진 중앙일보 간부가 추가로 1억 원을 더 송금받은 것으로 밝혀지자, 중앙일보에 사표를 냈습니다. 기자들과 돈이 오가던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들기름' 싸들고 도망자 김성태 생파…조력자 2명도 조폭이었다 | 중앙일보'들기름' 싸들고 도망자 김성태 생파…조력자 2명도 조폭이었다 | 중앙일보이들은 들기름·참기름·과일·생선·전복·김치 등을 냉동 스티로폼 박스 12개에 담아 출국했습니다.\r김성태 조력자 조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응천 “이재명 기소보다 김성태 송환이 더 큰 악재” | 중앙일보조응천 “이재명 기소보다 김성태 송환이 더 큰 악재” | 중앙일보‘시간이 갈수록 민주당에 불리한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r조응천 민주당 이재명 김성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쌍방울' 김성태 불법체류 인정하나…이르면 이번주 송환 | 중앙일보[단독] '쌍방울' 김성태 불법체류 인정하나…이르면 이번주 송환 | 중앙일보'김 전 회장이 불법체류 상태임을 시인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안다'\r쌍방울 김성태 태국 불법체류 송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태국 가라오케서 '생파', 가수도 불렀다…김성태 도운 4명 구속 | 중앙일보태국 가라오케서 '생파', 가수도 불렀다…김성태 도운 4명 구속 | 중앙일보생일파티엔 들기름, 김치 등을 담은 상자 12개를 들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김성태 쌍방울 생일파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김성태 본 적도 없다…쌍방울, 내복 사 입은 인연 뿐' | 중앙일보이재명 '김성태 본 적도 없다…쌍방울, 내복 사 입은 인연 뿐' | 중앙일보'황당무계하다. 김성태 얼굴도 본 적이 없다'\r이재명 김성태 쌍방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4 20: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