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 슬픔이 오는 것도 같은 이유인가요? 장례 뒤처리하고 주위 사람 돌보고, 주변 상황 정리가 다 끝나고 나서야 미뤄뒀던 감정이 밀려오는 거예요. 부모나 배우자가 죽었는데, 나 혼자 웃고 잘 지내는 게 미안하다는 사람도 있어요. 즐겁게 지내는 게 고인에게 미안하단 생각이 든다면 돌아가신 분이 내가 어떻게 지내기를 바라는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 장례,김병수원장,애도,고인이그리울 때,죽음,슬픔,더마음
“며칠 전 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다. 화장대를 봐도, 드레스룸을 봐도 아내가 생각나거든요. 생전 모습 그대로 거실 소파에 앉아 저를 쳐다보고 있을 것만 같아요. 분명 사랑하는 아내의 흔적인데, 저는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김병수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7년 전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열고 내담자를 만나고 있다. 최근엔 자책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학 책『내 마음의 거짓말』을 펴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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