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newsvop
발행 2023-05-17 10:49:20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마치고 17일 오전 집으로 돌아갔다.그는 마약범죄수사대 입구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외 출석일자 교체 사유, 코카인 투약 혐의 등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유아인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현재 그는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총 5종의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4시 40분 경까지 피의자 신문을 받았고, 이후 2시간 여 동안 조서를 열람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의 마약 구입 경로, 투약 횟수,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1차 소환조사 당시 유아인은 대마 흡입 혐의는 인정했으나, 프로포폴, 케타민 등은 의료 목적으로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유아인과 친분이 있는 미술작가 A 씨도 전날 오전 10시 50분 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는데, 이날 오전 6시 50분 경 쯤 귀가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도왔거나 혹은 직접 투약한 혐의로 A 씨 등 유아인 지인 4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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