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스지(SSG) 랜더스 선발 투수 김광현(37)이 2025시즌 동안 연봉 30억원을 받게 돼 KBO리그 연봉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던 기아(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연봉 인상률이 400%에 달해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에스에스지 랜더스 선발 투수 김광현이 2025시즌 동안 연봉 30억원을 받게 돼 KBO리그 연봉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등극했던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은 연봉 인상률이 400%에 달해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KBO리그 소속 선수 519명의 평균 연봉이 1억6071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보다 3.7% 상승해 역대 최고 평균 연봉 기록을 달성했다.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이는 김광현이다. 지난 시즌에 견줘 20억원이 올라 2025년 등록 선수 중 가장 높은 인상액을 기록했다. 또 기존 19년 차 최고 연봉이었던 2019년 이대호, 2024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의 연봉을 넘어섰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팀에 복귀하면서 4년 151억원에 계약했고, 올해가 마지막 계약 해다. FA 이적 등을 고려한 연봉이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케이티 위즈 고영표, 한화 류현진은 올해 20억원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외국인 선수 중에선 케이티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180만달러를 받아 연봉 1위에 올랐다. 로하스에 이어 2024시즌 기아의 우승을 이끈 제임스 네일, 에스에스지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총액 160만달러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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