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울린 권도형 도피 끝 체포…국내 송환은 어떻게 (풀영상) SBS뉴스
이렇게 일이 커지자, 발행업체 대표인 권도형 씨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에 잠적했고, 그 이후에 두바이를 거쳐서 유럽의 세르비아로 도피한 사실이 지난해 말에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세르비아의 옆 나라, 몬테네그로에서 권도형 씨가 체포됐습니다. 검찰이 곧바로 송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권 씨는 현지 시각 어제 오전, 동유럽 몬테네그로의 수도 공항에서 측근 한 모 씨와 함께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인터폴 적색수배 사실이 적발됐습니다.몬테네그로 경찰은 지난해 11월 무효화 된 한국 여권과 위조된 벨기에 여권도 압수하는 한편 문서 위조 혐의로 권 씨를 기소했습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루나·테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홍보한 권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해왔습니다.[권도형/테라폼랩스 대표 : 스테이블 코인은 언제든 개당 1달러의 가치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게 바로 루나 코인입니다.
그래서 법무부가 몬테네그로 당국과 협의에 착수를 했고 범죄인 인도를 위한 공식 청구를 조만간 내릴 방침입니다. 이후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인도 재판이 이루어지는데 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송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몬테네그로 측이 자국 법 체계로 권 씨의 가상화폐 관련 혐의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단순 추방할 수도 있습니다.][김덕현 기자 :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권 씨를 수사선상에 올린 미국과 싱가포르가 함께 뛰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같은 경우에는 증권거래위원회와 뉴욕검찰이 경쟁적으로 권 씨를 쫓고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편입니다. 우리 사법당국에서는 이번 권 씨 체포의 근거가 된 인터폴 적색수배가 우리 요청으로 내려진 만큼 먼저 신병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고요. 여러 나라가 경합할 경우에는 최종적으로 몬테네그로 당국이 범죄인의 국적, 또 범죄 사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테라·루나' 국내 피해자만 20만 명...檢, 권도형 범죄인 인도 청구[앵커]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힌 권도형 대표가 연루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국내 피해자만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년 가까이 권 대표를 수사해온 검찰은 국내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김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해외 도피 끝에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도피 11개월 만에 덜미 권도형 국내 송환 미지수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당사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만에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국내 송환 가능성과 시점에 관심이 쏠립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된 권도형...국내 송환 변수는?[앵커]투자자에게 50조 원이 넘는 피해를 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루나 코인이 폭락하기 전에 해외로 도피하면서 국내 수사기관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인물이 권도형 대표로 최종 확인됐지만, 국내 송환까지는 여러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도형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국내 송환 변수는?권도형 대표, 지난해 4월 말 해외로 도피 / 루나 코인 대폭락…10만 원대에서 1원으로 급락 / 시가총액 50조 원 넘게 증발…국내 20만 명 피해 / 투자 피해자, 사기·유사수신 행위로 권도형 고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도형 송환 韓·美·몬테네그로 어딜까…'첫 기소 국가 우선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체포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장본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신병 인도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