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힌 권도형 대표가 연루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국내 피해자만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1년 가까이 권 대표를 수사해온 검찰은 국내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김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해외 도피 끝에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
1년 가까이 권 대표를 수사해온 검찰은 국내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안정적 거래와 환전이 가능하다며 내놓은 '테라'와 '루나'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권 대표는 한때 업계 천재로 불렸습니다.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고정 가격이 무너지고, 테라 가치를 떠받치던 자매 코인 '루나' 가치도 99% 이상 떨어지면서 대폭락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5월 투자자들의 고소를 접수한 검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권 대표를 수사해왔지만 행방이 묘연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결국, 권 대표는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이용해 두바이로 출국하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권도형 대표 체포 사실을 최종 확인한 날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던 차이코퍼레이션을 추가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검찰은 권도형 대표가 국내로 송환될 경우 테라·루나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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