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의 1종 대형면허 도전기...다들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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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의 1종 대형면허 도전기...다들 혀를 내둘렀다 1종대형 여성버스 대형운전 여성화물 정누리 기자

2021년 겨울. 밤 9시. 씩씩거리며 구형 SM520을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라는 영화를 보고 오는 길이었다.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3시간의 러닝타임 중에 절반이 자동차 안에서 나누는 남녀의 대화 뿐이다. 높낮이도, 우여곡절도 없다.

그녀는 프로답게 시종일관 무표정이었지만, 난 온갖 호들갑을 다 떨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는 것. 그렇다. 올해 나의 첫 도전은 1종 대형 버스 몰기다. 몇 년 전 2종 자동을 따러 온 운전연수학원을 재방문했다. 어쩌다 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됐을까?며칠 전, 회사 트럭을 급히 몰아야 할 일이 생겼다. 그러나 난 2종 자동이기에 멍청하게 서 있었다. 보다 못한 다른 직원이 나서서 시동을 켠다. 멋지게 클러치를 밟고 회사를 빠져나간다. 우울해졌다. 운전석에 앉으니 헛웃음이 난다. 핸들이 무슨 훌라후프만 하냐? 기어도 꼭 대형 면봉 같다. 시야는 어릴 적 아빠가 업어주던 그 높이다. 승용차에서 못 보던 것들이 훤히 보인다. 조금은 무섭다. 1시간 동안 기어 바꾸는 연습만 한다. 1월인데 땀이 뻘뻘 난다. 어깨뼈가 나갈 것 같다.

오르막, 굴절, S자, T자, 평행주차, 가속까지 마치고 나니 확실히 자신감이 붙는다. 큰 차가 주는 파워가 있다.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한다. 함께 동행한 강사님도 초반보다 훨씬 누그러워진다. "100점입니다." 운전석에 달린 채점 기계가 말한다. 합격이다. 굴절, S자, T자, 평행주차, 가속도 완벽하게 해냈다. 적토마를 길들인 관우의 기분이 이런 것일까? 사무실 직원 분이 박수를 쳐준다. 다른 남성 응시자들이 내 합격 여부를 물어봤단다.100점이다. 다들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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