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골에도 배고픈 홀란, EPL 역대 '최다골 득점왕'도 노려볼까
홀란은 29일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3-1 완승에 앞장섰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한 그는 14경기 만에 20골을 기록했다.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하면 홀란은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로이터=연합뉴스]골을 넣은 경기보다 넣지 못한 경기를 세는 게 훨씬 빠르다. EPL 14경기 중 3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골 맛을 보며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또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5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전,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각각 3골을 넣어 EPL 사상 처음으로 홈 3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인 그는 '최다 골 득점왕'의 타이틀에 도전한다.현재의 38경기 체제로 변경된 뒤에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2017-2018시즌 32골을 기록한 게 최다다.10골을 더 넣으면 필립스가 1999-2000시즌에 세운 EPL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넘볼 수 있다.홀란은 전 세계 축구 스타들이 모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엔 나서지 못했다. 노르웨이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그는 이날 리즈전 승리 뒤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나는 집에 있었고,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해 조금은 화가 났다"며"나는 배터리를 충전했다. 월드컵에서 다른 사람들이 승리를 위해 득점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자극이 됐고, 동기부여가 됐다. 나는 어느 때보다 배가 고프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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