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 2만 명 규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되면서 대규모 충돌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른 후순위 신고 집회 금지 통보 조치 대신, 가용할 수 있는 경력을 총동원해 충돌 예방과 집회 참가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순위 신고 집회 금지 통보 조치 대신, 가용할 수 있는 경력을 총동원해 충돌 예방과 집회 참가자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은 1만 명, 집회 장소는 전일빌딩245 앞에서 금남로공원 앞까지다.경찰, 후순위 집회에 금지 통고 가능먼저 같은 시간대와 장소에 신고된 탄핵 찬반 집회가 목적상 상반되거나 서로 방해된다고 판단, 집시법을 근거로 시간과 장소를 나누어 집회를 열도록 양측에 권유하고 있으나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광주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재표결이 진행됐던 지난해 12월 14일 '금남로 6차 광주시민 총궐기대회' 때부터 매주 경찰에 집회 신고를 한 뒤 금남로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선순위 집회를 우선 보장해야 한다"며"후순위 집회를 한다고 하면 충돌할 수 있는 영향권 밖에서 후순위 집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중간에 완충지대를 두고 안전하게, 마찰 없이 양측 집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 같다"며"형사기동대를 포함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력을 동원해 충돌 예방과 집회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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