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광주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가 탄핵 반대 집회를, 시민사회단체들은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은 '무대응' 방침을 밝히고, 세이브코리아는 물리적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오는 15일 광주광역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각각 예정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 가 지난 8일 대구에 이어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 는 무대응 방침을 밝혔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무등빌딩 건물 앞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국가비상기도회 및 시국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회 장소는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이 극우단체 집회 불허 방침을 밝힌 5·18민주광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민주광장에서 100m 떨어진 전일빌딩245 건물 앞에서는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가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비상행동 측이 무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대규모 찬·반 집회로 인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비상행동 측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연다. 지난 8일 광주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보다 훨씬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일종의 ‘세대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보수단체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5·18민주광장에서의 집회 제한 방침을 밝힌 것을 놓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강 광주시장은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을 통해 극우 유튜버·단체의 집회 사용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탄핵 집회 광주 세이브코리아 시민사회단체 5·18민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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