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가장 낮고 가난한 곳으로 흘러 ‘쓰레기 산업’을 만든다

쓰레기는 가장 낮고 가난한 곳으로 흘러 ‘쓰레기 산업’을 만든다 뉴스

쓰레기는 가장 낮고 가난한 곳으로 흘러 ‘쓰레기 산업’을 만든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41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1%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 커피를 마시고, 재활용이 편하도록 상표가 붙어 있지 않은 생수병을 구매한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들고, 친구에게 일회용컵 대신 쓰라며 텀블러를 ...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 커피를 마시고, 재활용이 편하도록 상표가 붙어 있지 않은 생수병을 구매한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들고, 친구에게 일회용컵 대신 쓰라며 텀블러를 선물하기도 한다. 빨대가 목에 걸린 갈매기나 비닐이 위장에서 발견된 물고기의 이미지를 강조하지 않아도 ‘제로 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상급 자재는 주로 갓 버려진 폐기물에서 나오기 때문에 넝마주이들은 안전장비도 없이 먼 거리를 기어올라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산 표면이 너무 미끄럽고, 맑은 날에는 쓰레기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꼭대기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간다. 넝마주이들은 지반이 약한 쓰레기가 붕괴되는 산사태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2017년에만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매립장이 붕괴해 적어도 150명이 사망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렇게 위험한 일은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인 ‘달리트’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다. 쓰레기 산에서 만난 쓰레기 중개인은 저자에게 “쓰레기가 사라지고 나면 우리는 그 사람들한테 아무것도 아닌 게 돼요”라고 말한다.

갈 곳 잃은 쓰레기들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등으로 다시 향했다. 저자는 1980년대 환경운동가들이 만들어낸 ‘유독성 식민주의’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다른 국가에 폐기물을 안겨주는 것은 착취의 행위, 심지어는 지배의 행위”다. 권력이 있는 자가 쓰레기의 흐름을 결정한다. 저자는 펄프 재활용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두루 둘러본다.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인해 종이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종이 쓰레기는 순환율이 모든 쓰레기 중 가장 높다. 영국에서 종이와 포장재의 80%가 재활용된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다르다. 플라스틱은 한 가지 소재 또는 화학 물질이 아니라 형태와 독성, 기능 면에서 극도로 다양한 수천가지 물질이다. 저자는 “플라스틱이 분해되기보다는 분리된다”며 “거대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나노 플라스틱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서도 목조 아파트 건축 길 열렸다국내서도 목조 아파트 건축 길 열렸다층간소음 기준 맞추면 가능해탄소배출 낮고 단열효과 우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점선면] [Lite] 👽 절이 싫어도 안 떠나는 중[점선면] [Lite] 👽 절이 싫어도 안 떠나는 중내 현실은 내가 만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한동훈 ‘쓰레기 같은 이재명’ 말한 것처럼 일부 언론 허위보도” 주장국민의힘 “한동훈 ‘쓰레기 같은 이재명’ 말한 것처럼 일부 언론 허위보도” 주장국민의힘은 30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유세 중 “여러분 아까 제가 말한 막말하는 사람들 쓰레기 같은, 이재명, 김준혁,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 최다석 경기도서 민주당 압승… 60곳 중 53곳서 승리전국 최다석 경기도서 민주당 압승… 60곳 중 53곳서 승리전국에서 가장 많은 60석을 가진 경기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석을 확보하며 22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은 6석을 얻는데 그쳤으며, 개혁신당이 1석을 확보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통령 ‘거부권’을 시민이 거부한 총선···“22대 국회가 한 가닥 희망”대통령 ‘거부권’을 시민이 거부한 총선···“22대 국회가 한 가닥 희망”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이다. 취임한 지 2년도 안돼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방송3법, 김건희 여사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FTA의 힘’...전세계 GDP 85%와 FTA “한국경제 업그레이드”‘FTA의 힘’...전세계 GDP 85%와 FTA “한국경제 업그레이드”2004년4월 한·칠레FTA 첫발효 2012년 한·미 FTA 시행 실질GDP 성장기여 1.82% 각국 산업·통상정책 경계 사라져 산업부, 산업·통상정책 융합 개도국·신흥국과는 EPA 추진 아세안 대국 태국과 EPA 협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01: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