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이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개막한다.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은 유독 한국 선수들이 우승 연을 많이 맺은 전통이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고전한 한국 여자골프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도 내줘야 했다. - 싱가포르,아시안,아시안 스윙,싱가포르 센토사,대회 우승자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이 27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직전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의 뒤를 이어 아시안 스윙의 일환으로 열린다.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은 유독 한국 선수들이 우승 연을 많이 맺은 전통이 있다. 2008년 초대 챔피언은 멕시코의 로레나 오초아의 몫이었지만, 2009년 신지애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2015년 박인비와 2016년 장하나, 2017년 박인비로 명맥이 이어졌고, 2019년 박성현, 2020년 김효주 그리고 2022년과 2023년 고진영이 4년 연속 우승을 합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고전한 한국 여자골프는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도 내줘야 했다. 호주의 해나 그린이 정상을 밟으면서 한국의 5년 연속 우승과 고진영의 3연패가 모두 좌절됐다.
올해 대회에선 1995년생 트리오가 다시 정상 탈환을 노린다. 고진영과 김아림 그리고 김효주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의 고진영은 올 시즌 개막전인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2월 파운더스컵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 최초로 3번째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김아림도 최근 페이스가 좋다.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거뒀고, 최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6위로 선전했다. 구질을 드로우에서 페이드로 바꾼 뒤 샷이 더욱 정교해졌다는 평가다.
또, 2020년 이 대회 우승자로 누구보다 탄종코스를 잘 아는 김효주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한국에선 양희영과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임진희, 안나린, 신지은이 출격한다.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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