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건강 지키는 최고·최악의 식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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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튼튼하게 지키려면 술과 담배를 삼기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지만 적절한 식사량과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어느 음식을 먹어야 좋은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식단별로 점수 매겨봅니다.

저탄고지·구석기식단은 최악 순수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거니즘 식당. 브리태니커 제공 심장질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 세계보건기구 집계에 따르면 20년 전에도 지금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890만명으로 전체의 16%에 이른다. 심장을 튼튼하게 지키려면 술과 담배를 삼가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지만 적절한 식사량과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심장협회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식 또는 다이어트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는 식단 10가지를 분석해 어느 식단이 심장건강에 좋은지 비교 분석한 결과를 학회지 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중해식과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염식단 ‘대시’, 페스커테리안 및 베지테리안 식단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팔레오 및 키토제닉 식단은 심장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미국심장협회 제공 두 번째 상위 그룹은 순수 채식 식단과 저지방 식단으로 각각 점수가 78점이었다. 비건 채식은 과일과 채소, 통곡물, 콩류 및 견과류가 중심을 이루고 알코올과 첨가당을 멀리한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 식단은 장기간 따르기가 어렵고 비타민 B12 결핍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비타민 B12는 신경시스템, DNA 합성, 지질 및 아미노산 대사 등에 관여하며 결핍될 경우 무기력감, 기억력 감소 등을 부를 수 있다. 저지방 식단에 대해선 포화 지방 대신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라는 심장협회의 지침과 달리 모든 지방을 똑같이 취급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또 첨가당이나 정제 곡물처럼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은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_______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 가려 먹어야 세 번째 그룹에는 초저지방 식단과 저탄수화물 식단이 포함됐다. 연구진은 두 식단은 모두 심장협회의 식단 지침에서 권장하는 식품의 섭취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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