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중학생 구한 ‘달관이’ 전역···교육청 조례까지 바꾼 ‘스타 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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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실종된 중학생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 공을 세운 ‘스타’ 군견 ‘달관’이가 10년 군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2012년생 수컷 셰퍼드인 달관이는 2013년 육군군견훈련소에서 20주간 훈련을 받고 그해 11월 32사단 기동대대에 배치됐다.

최우수 군견이 되기 전 한때는 탈영을 감행한 문제견이었다. 2014년 2월 훈련을 위해 육군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송되던 중 고속도로에서 군용트럭 철망을 뚫고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생포됐다. 이후 고된 훈련을 소화한 달관이는 합격률 30%라는 관문을 뚫고 어엿한 수색견으로 성장했다.특히 2019년 7월 청주에서 가족과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 양을 구조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실종 열흘째 박상진 원사와 함께 야산을 수색하던 달관이는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취하는 ‘보고 동작’을 했고, 약 3m가량 떨어진 바위 구석에서 조양을 구조했다. 당시 조양 수색에 연인원 5790명이 투입됐는데 군견 달관이가 먼저 찾아내면서 ‘스타 군견’이 됐다. 당시 ‘달관이를 특진시켜야 한다’ ‘표창장을 줘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그러나 군견은 군번과 같은 견번을 받고 생활하지만, 계급은 없어 특진은 불가능했다. 경찰이 15만원 상당의 간식을 제공하는 ‘포상’이 이뤄졌다.

군견 은퇴식 행사는 보통 군견훈련소장 주관 통합행사로 열리지만, 이번 은퇴식은 달관이의 공로와 헌신을 기억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단 장병들이 직접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32사단 윤상순 기동대대장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은퇴 명령 낭독, 은퇴견 명찰 부착 및 약력 소개,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조양 아버지 조한신씨는 “육군 장병들과 달관이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의 우리 가족도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달관이가 여생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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