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5% 이상 배터리소재 집중 연구·개발 및 유럽 신규공장 등 석화사업은 JV 및 투자조정 검토
석화사업은 JV 및 투자조정 검토 LG화학이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늘린다. 불황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생산설비 등의 매각은 없지만, 일부 투자 조정이 전망된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확실한 준비 및 사업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각오다.
3대 신성장동력 중에서도 핵심은 2차전지 소재로 예고됐다. 신 부회장은 “총 투자의 70% 이상을 3대 성장동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그 중 2차전지 소재에 절반 이상의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LG화학은 2차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을 새 먹거리로 꼽으며 각각 6조원·3조원·1조원씩 향후 5년간 총 10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바 있다. 최근 제기된 석유화학 공장 매각설에 대해서는 “매각은 적당한 표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로 업스트림 쪽의 경쟁력이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해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합작법인도 가능할 것이고, 여러 형태의 파트너십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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