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36개사 가운데 18개사 실적 악화·3개사 순손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 탓이다.
증권사들은 2021년 9조896억원의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재작년 당기순이익이 반토막이 난 데 이어 지난해까지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말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4.7%에 그쳤다.금감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라 투자은행 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대손비용이 증가한 데다가 고금리 장기화 등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로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외 부동산에서 투자 손실이 많이 발생해 순이익이 줄었다는 것이다.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11조7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144억원 감소했다. 작년 증시 호조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수탁수수료는 5조53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0억원 늘었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채무보증 수수료 등이 감소하면서 IB부문 수수료는 3조276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619억원 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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