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US여자오픈 준우승... 한국계 코푸즈 우승 연합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신지애가 4년 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는 저력을 뽐냈다.신지애는 2018년 2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이후 5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LPGA 투어 11승을 비롯해 각국 프로 대회에서 통산 64승을 올린 신지애는 2014시즌부터는 일본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지난달 세상을 떠난 할머니에게 페블비치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그는 난코스에서 여전한 기량을 확인했다.후반 들어 10번 홀 보기와 11번 홀 버디를 맞바꾼 뒤 14번 홀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어 3위권으로 도약했다.신지애는 "페블비치에서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기에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그렇게 됐다. 우승하지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처럼 기쁘다"며 "내 경기와 기분, 팬들을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12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파 퍼트가 5m 가까이 남아 위기를 맞았던 코푸즈는 파를 지켜내며 기세를 올렸고, 같은 홀에서 하타오카는 한 타를 잃으며 두 타 차로 벌어졌다.2위와 4타 차를 만든 코푸즈의 15번 홀 버디는 쐐기타가 됐다.같은 하와이 출신인 미셸 위 웨스트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도 밝힌 코푸즈는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오셔서 더욱 특별하다. 역사적인 장소인 페블비치에 있다는 것도 놀랍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는 두 타를 잃고 후루에 아야카와 공동 6위로 마쳤다.지난달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해 '슈퍼 루키'로 떠오른 로즈 장은 마야 스타르크와 공동 9위에 자리했다.최혜진은 공동 20위에 올랐고, 전인지는 5번 홀 홀인원을 기록했으나 3타를 잃고 이정은 등과 공동 2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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