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6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우승은 습관'이라는 말을 입증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려고 한다.
부딪쳐 봐야 '벽' 알 수 있어1일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 에서 합계 17언더파 274타로 애슐리 부하이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신지애 는"기분이 째진다"고 표현할 정도로 흥분과 설렘이 가득했다.
이번은 신지애가 200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후 65번째 우승이다. 하지만 뭔가 다르다. 평소보다 세리머니가 강렬했다. 지난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어스몬다민컵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나온 우승이기 때문이다. 신지애는"우승은 습관이다. 그것을 올해 익히고 다시 한번 느끼게 돼 다행이다. 계속 우승하는 방법을 알고 느끼고 싶어 연습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이번 대회가 올해 내가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나 자신이 대견하다. 그리고 부상을 걱정하는 나이여서 그런지 아프지 않았던 나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36세의 나이, 프로골퍼 20년 차에도 쉼 없는 변신과 연습의 핵심은 '발전'이다. 신지애는"현재에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멈추게 된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데 조금이라도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를 택했다. 앞으로도 멈춰 있을 생각이 전혀 없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골프를 잘하는 신지애가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지애 ISPS 한다 호주오픈 우승 습관 연습 발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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