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KPGA투어챔피언십15번째 시즌만에 정상 올라2위 장유빈은 우승 놓쳤지만상금·대상 등 '전관왕' 우뚝
상금·대상 등 '전관왕' 우뚝 이름 때문에 '위대한 골퍼'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대한이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캐디복을 입은 아버지 이찬식 씨를 꼭 끌어안으며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 투어에 입성한뒤 15번째 시즌 만에 맛본 아들의 우승 순간을 함께한 아버지 눈에도 금세 눈물이 맺혔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대한은 우승상금 2억2000만원과 함께 KPGA 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앞서 3라운드에서는 7번홀에서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보너스로 7800만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을 손에 쥐었다. 이대한은 늘 침착하고 착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가 쌓아온 관계만큼 수많은 선수가 축하 물세례를 하고 아예 큰 얼음 물통까지 뒤집어씌우며 마음을 다해 생애 첫 챔피언 등극의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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