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된 분교 뒤편으로 청년 주택이 들어선다. 그 뒤로 도축 위기에서 구출된 소가 지내는 보금자리가 만들어진다. ‘꽃풀소’(들꽃·들풀처럼 강인하게 살라는 뜻)로 불리는 소들은 ...
지난해 4월 꽃풀소 만남의 날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소에게 여물을 주고 있다. 동물해방물결 제공학교 건물은 개축해 동물권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유기농으로 기른 작물을 바로 수확해 요리하는 ‘키친가든’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도 조성된다. 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은 소에게 여물을 주면서 자연스레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을 깨닫게 된다.
신월리 마을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2021년이다. 인천의 불법 농장에서 사육돼 도축 위기에 처한 송아지 5마리를 ‘동해물’ 측이 시민기금을 모아 구조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송아지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찾아간 곳이 바로 신월리다. 소 돌보미로 추현욱씨 가족이 두 아이를 데리고 2년 전 이곳에 정착했다. ‘동해물’의 다른 활동가 5명도 이곳 주민이 됐다. 줄곧 떠나는 사람만 있던 마을에 새 인구가 유입된 것이다.꽃풀소가 인연이 되어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외지인들도 이곳을 찾고 있다. 마을 방문객은 지난해 16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00명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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