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아들 병원비 아깝다던 남편, 말 못 할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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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가족 위에 군림하고 통제하던 제왕적 남편, 하지만 그저 독불장군에 고집불통으로만 보이던 그에게도, 미처 말 못 한 사연과 애틋한 진심이 숨겨져 있었다. 18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에서는 '돈으로 독재하지마 vs. 나도 할 말 있어, 돈독 부부'편이 그려졌다. 이서용-김필순 부...

18일 방송된 MBC 부부상담 에서는 '돈으로 독재하지마 vs. 나도 할 말 있어, 돈독 부부'편이 그려졌다.

아내는 경제권을 움켜쥔 남편의 전횡을 폭로했다. 남편은 10년 전 유방암 판정을 받았던 아내의 보험금으로 말도 없이 자신의 차량을 구입했다고 한다. 황당해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적반하장으로"내가 보험료 냈는데 당연히 내 것이지, 내가 돈 안 대줬으면 수술했겠니"라며 도리어 큰소리를 쳤다. 이 부부의 또 다른 고민은 첫째 아들의 건강과 남편과의 불화였다. 부부의 장남은 신부전증으로 직장생활이 어려워 집에서만 지내고 있었다. 일주일에 세 번씩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아들은 부모로부터 치료비를 경제적으로 지원받고 있었다. 모자가 외식을 마치고 돌아오자, 남편은 자신의 카드로 생각보다 외식비가 많이 나왔다며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아내에게 카드 반납을 요구했다. 참다못한 아내도 발끈하면서 부부간에 다시 언쟁이 벌어졌다. 방안에서 아들은 부모의 말다툼을 그대로 들으며 괴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부부의 자식들마저 엄마의 인생을 찾기 위해 아빠와의 이혼을 권유했다. 큰아들은"아빠의 폭주에 매번 참고 넘어간 엄마의 잘못도 크다"고 지적했다. 아내는 공감하며"왜 이렇게 독하게 살지 못했을까, 너무 후회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남편과 아들의 불화을 두고"부모와 자식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도리가 있다. 남편은 부모의 역할에서 '책임에 의한 사랑'은 줬지만, '따뜻한 사랑'은 빠져 있었다. 부모의 사랑이 따뜻하지 않은 건 '차가운 사랑'이다"라고 설명하며"아들이 아버지를 밀친 건 잘못된 행동이지만, 투병 중인 아들의 자괴감과 절망을 이해한다면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를 할 수는 없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남편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안타깝게도 남편 역시 2년 전부터 담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남편은 항암치료를 하면서 농사일 외에는 다른 일상생활을 거의 포기하고 집에만 있었다. 그저 완고하고 무뚝뚝 해보이기만 하던 남편은 아픈 몸을 이끌고 가족의 생계를 위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지난 세월에 가장 후회되는 것'을 질문했다. 남편은"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우지 못한 것"을 꼽으며"사랑을 주고 싶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더라"고 토로하며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시간을 내심 후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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