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글로벌 경쟁력에 자원 집중해야'…사장단회의에 장남 첫 배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흉상에 헌화하고 있다. 2023.1.12 [롯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신 회장은 이날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상반기 VCM에서 올해 추구해야 할 경영 목표로"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되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것"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건강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며 핵심 사업의 성장 기반이 되는 인재, R&D, 디지털 전환, 브랜드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다.지난해 투자했던 다국적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일진머티리얼즈[020150] 등에 대해서는"그룹과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해 대규모 투자임에도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 이어 또다시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의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이어"롯데월드타워 건설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 최고층 건물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며 변화와 혁신, 정직과 열정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신 상무가 대면으로 진행된 사장단 회의에 배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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