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비부부들은 결혼 날짜를 결혼식장에 맞춘다고 한다. 예식장이 부족하기때문이란다. 밀린 결혼식이란 말도 있지만 지인들의 자녀들이 비슷한 연령대이다보니 경조사도 겹친다. 시월이 좋은 지 결혼식이 3개인 날도 있다. 모두 꼭 가봐야 하는 관계, 축하가 당연하지만 세 번째 청첩장을 받았을 때는 시간부터 확인했...
요즘 예비부부들은 결혼 날짜를 결혼식장에 맞춘다고 한다. 예식장이 부족하기때문이란다. 밀린 결혼식이란 말도 있지만 지인들의 자녀들이 비슷한 연령대이다보니 경조사도 겹친다. 시월이 좋은 지 결혼식이 3개인 날도 있다. 모두 꼭 가봐야 하는 관계, 축하가 당연하지만 세 번째 청첩장을 받았을 때는 시간부터 확인했다.일반 예식장은 10만 원, 호텔은 20만 원이라고하는데 문제는 부부가 같이 갈 때다.최근 한 모임에서 청첩장을 받았다. 예비부부가 알아서 골랐다는데 좀 비싼 결혼식장이라고 한다. 인터넷으로 조회해보니 식대가 15만 원이다. 800만 원 대관료에 300명 하객이라고 치면 4500만 원! 거기에 생화가 1,980만 원 등 오픈견적비용이 최소 7,030만 원이란다.
혼주가"비싸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당연히 식대때문이다. 남는 장사를 하기위한 결혼식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사실 비용은 하객들의 것으로 대부분 채워지기 마련이다. 누군가 식대를 어떻게 다 내냐고 그럴 바에는 덜 내고 안 가겠다고 한다. 비싼 데서 하는 게 본인들의 선택이듯 하객의 축의금도 선택인데 왜 이렇게 찝찝할까. '내가 애들 결혼할 때는 부조금 안 받고 베풀고 싶다'라고. 대신 아이들을 잘 알고 우리집 경사에 진심 축하해 줄 수 있는 지인들만 초대하겠다고. 그때만 해도 나의 자녀들이 어렸으니 한 마디로 현실감각이 적었다. 뿌린 게 얼마인지 굳이 묻지 않아도 매년 경조사비로 부담스러워했던 걸 모르지 않다. 어느 해는 적금을 들어야겠다고 했을 정도였다. 한동한 유행한 스몰웨딩이란 결혼식도 말이 스몰이지 비용은 절대 스몰이 아니란다. 기간제 교사의 상황처럼 어차피 준 만큼 못 받는다. 체면 관계의 축하? 받으면 좋지만 안 받았다고 서운할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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