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도 안 하고 구직 활동도 안 하는 대졸 백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들 중에 상당수가 2030 청년 세대라고 한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쉬었음'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4만 2천 명이 늘어난 4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고도 한다. 7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
얼마 전에 일도 안 하고 구직 활동도 안 하는 대졸 백수가 400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들 중에 상당수가 2030 청년 세대라고 한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 가운데 '쉬었음' 인구가 전년 동월 대비 4만 2천 명이 늘어난 44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고도 한다.
아내도 가끔 연락하는 친척이나 친구들과는 자녀 이야기를 되도록 하지 않는 게 불문율처럼 되었다고 한다. 자녀들이 커서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취업 상황이 어려운 현실이라, 먼저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어렵게 물어보더라도 자식들이 잘 풀려서 기분 좋은 경우보다 자녀들의 앞날이 걱정이라는 이야기들이 더 많아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한다. 무엇보다 더욱 큰 걱정거리는 통계 자료에도 드러나다시피 아예 구직 활동조차 안 하는 자녀들이다. 주위에 쉬고 있는 자녀들의 부모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들이 처음부터 일을 안 하거나 구직 활동을 안 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나름대로 취업 준비도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도 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다는 거다.
자식들의 나이는 들어가는데 불안한 일자리 상황을 타개할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려운 현실이 더 답답할 따름이다. 청년들의 암울한 경제 현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저출산 대책을 쏟아내 본들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다.대기업에 근무 중인 지인의 아들과 중소기업에 다니는 지인 아들의 연봉을 비교해 보니, 거의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중소기업의 임금이 대기업 임금의 절반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다. 이러니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대기업으로 몰려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노동 의욕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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