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고 번복을 하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위험하고 즉흥적이며 자신의 안위가 먼저인 후보에게 대구시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홍 의원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군소 후보들 반홍연대 움직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7일 대구 중구 선거준비사무소에서 대구시청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1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잇달아 지역 숙원사업을 뒤집는 발언을 해 논란이다. 국민의힘 군소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반홍연대’를 꾸리려는 움직임도 시작됐다. 대구시청 이전 재검토 말했다가 번복 홍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핵심 공약을 알리는 대구 7대 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청 이전 건립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날 홍 의원은 대구시청 이전 건립과 관련한 질문에 “시청은 중심부에 있어야 한다. 시청 이전 계획은 모두 검토한 뒤 그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기본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추진 등을 거쳐 2027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고, 권영진 시장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한 전국시도지사간담회에서 제2 대구의료원의 필요성을 강조히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홍 의원은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전력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우려도 크다. 대구참여연대는 논평을 내어 “그가 경남도지사 시절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일을 기억한다. 그 뒤로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홍 의원의 생각도 달라졌기를 기대한다. 지금이라도 제2대구의료원 설립을 약속하라”고 지적했다. 군소 후보들 ‘반홍연대’ 움직임 잇따른 홍 의원의 ‘재검토’ 발언에 상대 후보들은 맹공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7일 “홍 의원은 자신의 입장을 하루 만에 사과 한마디 없이 번복했다.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고 번복을 하는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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