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두 마리 토끼 잡기'…대만에 경고하면서 평화주의 행보
인교준 기자=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이번 군사훈련을 통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집권 민주진보당에 경고 메시지를 날리면서도 평화주의 행보를 과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분석했다. 6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회담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mail protected]. 2023.04.06
그러나 미국의 강력한 정치·외교·군사·경제적 포위와 압박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근래 평화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시 주석으로선 대만 상대 군사훈련의 강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당시 1차 훈련 때 중국군은 대만 상공을 지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가 하면 사실상 대만 침공을 염두에 두고 대만 주변 해역을 거의 봉쇄한 채 실탄사격 훈련을 이어갔다.일주일간의 군사적 위협 훈련을 하고도 성이 차지 않았던 중국은 그 이후 수개월간 대만해협에서 간헐적인 무력시위를 지속했다.중국은 차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중미 과테말라·벨리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지난 7일 중국 푸젠성 해사국 성명을 통해 8일부터 사흘간 군사훈련을 예고했다. 이대로라면 1차 훈련 때 일주일과 비교하면 군사훈련 기간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실제 중국은 지난달 19일 자국의 중재로 숙적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간 국교를 복원한 사실을 공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불구대천의 앙숙으로 여겨졌던 양국을 중국이 나서 화해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WSJ은 중국이 대만 겨냥 2차 군사훈련을 시작하기 이틀 전인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교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회담을 주선해 양국의 관계 정상화 합의 후 이행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한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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