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축과 경기 관람만 예정했던 임영웅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하프타임에 노래까지 불렀다. 잔디 보호를 위해 축구화를 신은 그가 걸그룹 아이브의 ‘After LIKE’ 댄스를 춘 것도 화제였다.
가수 임영웅이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서울-대구전 시축에 앞서 서울 황의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인기 가수 임영웅이 시축한다는 소식에 티켓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임영웅은 포천 일동초교 시절 축구 선수를 꿈꾸다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한국영이 초등학교 1년 선배다.
서울 전신인 안양 LG 팬인 임영웅은 서울 공격수 황의조와 친분이 깊다. 황의조의 권유를 받고 시축을 자청한 임영웅은 이날 경기 전 하프라인에서 힘 있는 왼발 킥으로 페널티박스까지 공을 날렸다. 비록 필드골은 아니었지만 황의조가 클럽 소속으로 골맛을 본 것은 프랑스 보르도 시절인 지난해 4월10일 FC메스전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서울은 전반 32분 나상호의 추가골에 이어 전반 41분 팔로세비치의 프리킥 쐐기골까지 폭발해 신바람을 냈다. 서울은 이날 K리그 흥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구름 관중 속에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는 평가다. 승점 12점을 쌓아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린 것은 덤이다.
9일에는 수원FC가 안방에서 후반에만 5골을 쏟아내는 골 폭죽으로 대전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앞서 5경기에서 3골에 그쳤던 수원FC는 오랜만에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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