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취임식 초청받았는데… '순위 밖' 밀린 필리핀, 동맹 균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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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취임식 초청받았는데… '순위 밖' 밀린 필리핀, 동맹 균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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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복귀하면서 동남아시아 가운데 대표적 ‘친미 국가’로 꼽히는 필리핀이 긴장하고 있다. 그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사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그간 미국과 손잡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해상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 왔는데, 새 미국 행정부가 오히려 중국에 유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기 때문데일리트리뷴 등 필리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 대변인 해리 로케는 1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로케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트럼프로부터 취임식 초청을 받지 못한 것은 그를 무시한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 마르코스 정부가 트럼프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미국 대통령 취임식 에 타국 정상을 초대하지 않는 게 그간 관례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깨고 시 주석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일부 외국 정상을 비공식 초청했다.

로케의 주장에 필리핀 대통령궁은 “미국의 방침에 따라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가 필리핀을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마르코스 대통령과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각각 ‘친미’와 ‘친중’이라는 외교 노선을 두고 대립하는 점을 감안하면, 로케의 주장은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비아냥에 가깝다.가 이어진다. △마르코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하기까지 2주나 걸린 점 △로무알데스 대사가 이달 초 플로리다주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을 찾아 새 미국 행정부와 스킨십 강화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던 점이 미미해진 영향력 근거로 거론됐다.중국과 필리핀 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무관심할지 모른다는 불안마르코스 대통령은 그간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남중국해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3각 대중국 견제 구도’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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